테라 델리사의 구매 실패(?) 아닌 실패를 겪고 난 후 샐러드용 오일을 다시 찾아야만 했기에 바로 가성비의 지존이라고 불리우는 코스트코 올리브오일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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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커클랜드 올리브 오일도 종류가 상당히 많은 편인데 1리터 용량의 제품도 무려 3가지나 있었다. 코스트코로 달려갔는데 실제 매장에는 딱 한 종류만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출발전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던 스페인 시우라나 였습니다.
바로 개봉해서 한 숟가락 마셔봤는데, 맛은 음... 매운 맛이 조금 약한편이고 약간의 기름 냄새가 났습니다. 앞서 구매한 테라 델리사와 비교하면 매우 미세한 편으로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크게 문제 될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한테는 여전히 맞지는 않습니다.
이 번 기회를 통해 같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이라도 가격에 따라 오일의 향과 맛, 그리고 퀄리티가 다르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게 됐습니다. 코스트코 커클랜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스페인 시우라나)이 가성비는 확실하게 좋은 편입니다만 딱 거기까지입니다. 맛이 진하지 않습니다.
이 제품을 간단하게 익히는 조리용으로 사용하고 샐러드용은 다른 것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이미 구입했으니 다 섭취할 때까지는 이제 올리브 오일 구매는 그만해야겠습니다.